삼성전자 급락·美 금리인상 우려...코스피 1,990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불량 여파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코스피가 1,990선대로 무너졌습니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의 우려가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코스닥 지수도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북한의 핵실험에도 끄떡없었던 코스피가 1,990선으로 주저앉은 채 장을 마쳤다고요?

[기자]
오전부터 2천 선이 깨진 코스피는 결국 지난주 금요일보다 46.39포인트 2.28% 하락한 1991.48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급락을 하게 된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전체 코스피의 18%를 차지하는 대장 주 삼성전자의 폭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진 건데요.

지난달 말 장중 169만 4천 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의 주가도, 6.98% 하락한 146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해도 7% 넘게 빠지며 하루 사이 11만 원 이상 주가가 떨어진 셈입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며 동반 추락했습니다.

여기에 대외적인 상황도 녹록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연설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여기에 북한 리스크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이것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 관련 소비 주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관련 업종이 많은 코스닥 지수는 12.08포인트 하락하며 650선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무려 15원 이상 올라 1,113원 5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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