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인경 선수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김시우는 PGA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 4, 10번 홀, 5m짜리 김인경의 버디 퍼트,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시종일관 유지해온 공격적인 플레이로 한 타를 더 줄입니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완벽한 마무리로 최종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김인경은 2위를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럽투어에서 들어 올린 3번째 우승컵, LPGA에서도 통산 3승을 거둔 김인경은 오는 15일 출격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전망도 밝게 만들었습니다.
[김인경 / 프로골퍼 : 샷도 잘 되고 오늘은 퍼팅도 잘 떨어져서 생각지도 않은 홀에서 버디도 하게 돼서 점수가 좋았던 것 같고요.]
파5, 15번 홀, 더스틴 존슨이 굴린 이글 퍼트가 홀컵 속으로 사라지자, 갤러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쐐기 퍼트, 최종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한 존슨은 2위 폴 케이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존슨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전에 진출한 가운데, 김시우도 3차전을 공동 20위로 마치면서 30명이 승부를 가리는 최종전에 합류했습니다.
남자 테니스 US오픈 결승에서 바브링카가 조코비치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윔블던 우승컵만 남겨 놓았습니다.
윔블던과 올림픽에서 잇따라 체면을 구겼던 세계 1위 조코비치는 이번엔, 발가락 부상에 또다시 우승컵을 내줬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91211512894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