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에 있는 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핵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힘으로 성장한 만큼 성과를 주민에게 다시 돌려주려는 움직임도 활발한데요,
수영장 터를 내놓고 조각 공원을 선보인 곳도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용은 적게 들였지만, 효율은 무척 높아 성공한 대회로 기록된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수영대회가 열린 국제 수영장은 대학교에서 터를 과감하게 무료로 내놓아 지어졌습니다.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작년에 메르스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쪽 수영장을 통해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세계를 향해 큰 신호를 보냈습니다.]
대학교 안에 지역 주민의 쉼터가 될 조각 공원이 생겼습니다.
조각 공원에는 원로 작가와 제자들이 기증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윤태 / 조각가 : 설립 철학하고 정윤태 조각가의 '쉬지 않는 손, 머물지 않는 정신'이 맞아 떨어져서 이곳에, 이 아름다운 곳에 전시하게 됐습니다.]
농촌에 있는 이 대학은 부근에 특전부대 등이 있는 만큼 군사학부를 특성화했습니다.
현역 군 장병에게는 배움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하고 군 당국과 연계해서는 훌륭한 부사관 자원들도 길러내고 있습니다.
[조용기 / 우암학원 설립자 : 열심히 좋은 학교 만들기 위해서 이 늙은 한 몸도 옆에서 심부름이라도 하면서 함께 가겠습니다.]
우암학원은 앞으로도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는다'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인성을 겸비한 창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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