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여성에 무자비한 발길질 강도 / YTN (Yes! Top News)

2017-11-15 43

[앵커]
손쉽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이유로 늦은 밤 혼자 있는 여성에게 폭행을 휘둘러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시간에 생계를 위해 종이 상자를 줍던 노인들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길거리에 혼자 앉아 전화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머리를 발로 세게 걷어찹니다.

여성이 쓰러지자 재빨리 가방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이른 새벽 시간에는 종이 상자를 줍던 70대 할머니를 노리기도 했습니다.

외진 곳에서 혼자 일하던 할머니는 저항할 틈도 없이 목걸이를 빼앗겼습니다.

35살 유 모 씨는 이처럼 늦은 밤이나 새벽에 혼자 있는 여성이나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금품 7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김명진 / 서울 동대문경찰서 강력1팀장 : 혼자 다니는 여성은 범행 대상으로 삼기가 좋다고 했어요. 초저녁이나 사람 많이 다닐 때가 아니고, 늦은 새벽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어요.)]

경찰은 유 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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