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경북 경주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었는데요.
현재 열차 등 교통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열차 운행은 문제없이 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5시 15분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첫 KTX를 시작으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상·하행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경부선 대전 이남 구간에서 주로 서행 운행이 이뤄졌습니다.
대전에서 영동, 김천에서 동대구, 노포에서 부산 구간 등을 지나는 열차가 대상이었는데요.
코레일은 지진 발생 직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일단 정차 지령을 내린 뒤에 구간별로 시속 30km에서 90km로 천천히 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행선을 모두 포함해 47개 KTX,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포함한 47개 일반 열차가 지진으로 서행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전국 철로를 대상으로 구조물과 궤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 발생 지역인 경주 근처 대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도 피해는 없어 정상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또 경주 육상 도로도 지진으로 유실되거나 피해가 접수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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