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판 매장 점원 자리 비운 사이 돈 슬쩍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쇼핑몰 가판 매장 점원이 자리를 비우는 사이 상습적으로 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년 넘게 쇼핑몰의 가판 매장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이 남성은 가판 매장이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대형 쇼핑몰 가판대 안으로 고개를 내밀더니 현금 출납기에서 돈을 가져갑니다.

점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순식간에 현금 20여만 원을 훔쳤습니다.

[피해 매장 점원 : 1분 정도 화장실 가려고 잠깐 자리 비웠었는데 그 시간을 노려서 범행했더라고요.]

39살 구 모 씨는 이런 방법으로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대형 쇼핑몰 가판대에서만 190만 원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전과 8범의 구 씨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 넘게 대형 쇼핑몰 가판대만 전문적으로 털어 왔습니다.

쇼핑몰 가판 매장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주로 여성 직원 혼자 있는 곳을 대상으로 미리 답사까지 한 뒤 주변에서 지켜보다 자리를 비우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보는 눈이 많아 자리를 비우더라도 괜찮을 거라는 점원의 방심을 이용했습니다.

[박명섭 /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6팀장 : 주로 이제 대형 쇼핑몰에 가면 매장 안에는 보안 요원이 있어 범행하기 힘들고 매장 입구에 있는 가판대에서는 보안요원이나 CCTV없다는 것을 범행 동기로….]

경찰은 구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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