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경찰청 본청과 서울경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수사팀이 우병우 수석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거죠?
[기자]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수사팀을 보내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지난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찰청 본청도 함께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역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에서는 의경 보직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관계자들의 사무 공간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우 수석 아들의 전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관계자들의 업무 처리 과정을 통해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또, 경찰청 본청에서는 전산 서버 일부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우 수석 아들의 보직 변경과 관련된 업무가 서울경찰청의 상급 기관인 경찰청에서는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경찰청에서는 전산 압수수색 외에 사무공간 등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서울경찰청 차장 운전병으로 복무 중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보직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우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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