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또 경기도 고양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밤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잿빛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조명을 켜고 불길에 휩싸인 집 안을 수색합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광주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엔 경기도 고양시 관산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난 불로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마트 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엔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공장 옆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로자 여섯 명이 급히 대피했고, 창고 500㎡가 모두 불에 타 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산소용접기로 철재를 절단하다가 불꽃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문화동에서는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식당과 주택으로 돌진해 식당과 주택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또 경기도 수원시 영통역 사거리에서는 27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며, 김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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