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무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주환 /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오늘 오전 9시 29분에 인공지진이 북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인공지진은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 기자, 그리고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먼저 5. 0의 지진 규모면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 지금 앞에서도 계속 기상청과 국방부에서도 계속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실제로 인공지진하고 자연지진은 다릅니다. 지진파가 탐지될 때. 북한이 지난 번 4차례 했는데 1차 때는 3, 4 정도의 지진파가 났고요. 그 이후로 7, 5 이 정도인데. 그러니까 북한이 그동안 했던 인공지진은 모두 핵실험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 9월 9일입니다. 북한에서 정권수립일이라고 불리는데 이게 북한 내부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날인가요?
[인터뷰]
과거에는 정권수립일날 김정일 시대에는 직접 나와서 열병식도 직접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늘 9월 9일 아침부터 핵실험을 한 걸 봐서는 아마 김정은이 과거 지난번 당대회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자기가 노동당 위원장에 취임하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기 시대를 열어가는, 첫 번째 정권 수립기념일이니까 아마 이 날을 기해서 핵실험을 하고 자기 위상을, 지도력을 자기 내부에다 과시하려는 그런 의도가 아니겠느냐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5차 핵실험 가능성을 전문가들이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게 지난 1월 3일에 있었던 4차 핵실험과 거의 똑같은 형태로 지금 나타나고 있는 거죠?
[인터뷰]
지금 함경북도 풍계리라는 핵실험장에 갱도가 동쪽, 서쪽, 북쪽 이렇게 몇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4번의 실험을 한 경우에는 실험을 한 갱도는 메워 버리죠. 그런데 또 다른 갱도를 뚫고 하는데.
지난 봄부터 4차 핵실험을 하고 나서 봄부터 미국의 38노스라고 북한 핵실험장을 계속 관찰하고 있는 거기에서 끊임없이 핵실험장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계속 공개를 했었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한 6, 7월 쯤에는 이미 핵실험 준비가 거의 마친 게 아니겠느냐, 그렇게 관측을 해 왔었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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