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오늘(7일)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브이 트웬티)'를 동시 공개했습니다.
애플도 내일(8일) 새벽 '아이폰 7' 공개를 앞두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일을 벗은 LG전자의 야심작 'V20'.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와 고품질 동영상 촬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색상은 티탄과 실버, 핑크 3가지로 출시됩니다.
V20는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좀 더 넓은 셀카와 풍경화면을 찍을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동시 공개된 V20는 이달 말 정식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격은 70만 원 후반에서 8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앞서 전량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은 물론, 하루 차로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7'과도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홍주 /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 기술의 깊이를 더한 카메라와 오디오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모바일에서 제공함으로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합니다.]
화려한 스펙과 새로운 기능을 앞세운 제품들이 하반기에 맞춰 속속 나오면서, 올해 가을 스마트폰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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