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뉴스가 로저 에일스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전직 여성 앵커 그레천 칼슨에게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1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폭스뉴스는 2천만 달러 지급과 함께 회사 차원에서 칼슨에게 정중하게 전례 없는 사과를 하기로 했고 대신 칼슨은 앞으로 폭스뉴스나 에일스 전 회장 등을 상대로 다른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칼슨은 지난 7월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에일스 전 회장이 대화 도중 성과 관련된 발언이나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았고 여러 수단으로 성적인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폭스뉴스 모회사인 21세기 폭스의 CEO 루퍼트 머독은 에일스 전 회장을 사퇴시키고 폭스TV방송 회장 출신의 잭 애버네디와 수석부회장을 지낸 빌 샤인 2명의 공동회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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