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4범 소매치기...또 지갑 훔치다 구속 / YTN (Yes! Top News)

2017-11-15 46

절도 전과 14범의 소매치기가 또다시 지갑을 훔치다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저녁, 서울 명동의 한 스포츠용품 판매장에서 태국 국적 34살 S 모 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57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당시 S 씨가 가방에 지갑을 넣는 것을 보고 몰래 따라와 범행을 저질렀고, 이 씨가 훔친 지갑에는 7백만 원 상당이 들어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해 소매치기를 하다 붙잡혀 올해 5월 출소했으며, 교도소에서 사귄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지게 된 카드빚 6백만 원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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