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 공방'...슈틸리케호, 시리아와 무승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번에도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습하고 더운 날씨, 태극전사들은 날카로움이 부족했습니다.

피파 랭킹 105위, 조 최약체로 꼽히는 시리아를 상대로 연신 투박한 슈팅을 날렸습니다.

중국전에서 펄펄 날았던 원톱 지동원을 비롯해, 이청용과 구자철, 이재성 등 최정예 공격진이 나섰지만, 헛심만 썼습니다.

밀집 수비로 골문 앞에 빽빽하게 버틴 시리아는 온몸으로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간 끌기인 이른바 '침대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익숙지 않은 동남아 '떡 잔디'도 우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표팀은 체력이 떨어진 후반 막판, 시리아의 기습적인 역습에 오히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90분 승부는 득점 없이 0대 0.

최종예선 첫 단추였던 중국전 진땀승에 이어 대표팀은 잇달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앞서 끝난 경기에서 조 선두 이란이 중국과 0대 0으로 비기면서, 우리나라는 골 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지켰습니다.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6일 카타르와 홈 경기, 11일 이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시 소집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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