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영호남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 동교동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에서 만난 이 여사가 영호남을 뛰어넘어 화합을 당부하자, 호남과 새누리당 연대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남북 관계 악화를 우려한 것과 관련해서는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남북 화해와 평화를 일관되게 말했다며,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여사가 나라 경제가 좋지 않다며, 여야가 합심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하자 지금보다 더 힘들었던 IMF 때 김 전 대통령이 높은 지도력을 발휘해 극복했지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잘 도와주지 못한 점을 연설 때 공식 사과했다고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조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이 여사의 부탁에는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그런 부분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권이 정신을 차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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