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환자 전수 감시...건강검진 도입 추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근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자 정부가 예방·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표본감시를 해오던 C형간염에 대해 전수 감시하기로 하고 건강검진에도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지영 기자!

C형간염 감시체계가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

[기자]
보건복지부는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표본감시 감염병 체계로 돼 있는 C형간염의 관리체계를 전수감시 감염병 체계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는 186개 의료기관에서만 환자를 인지할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고 또, 의료기관이 신청한 경우에만 역학조사를 하게 되어있는데요.

앞으로는 C형간염 환자를 인지한 모든 의료기관이 보건 당국에 보고해야 하고 보고된 모든 건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는 C형간염은 70%가 초반 증상이 없고 질병 자체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몰라서 환자 발견이 늦어져 더 많은 감염을 전파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C형간염의 조기발견을 위해 역학조사 역량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역학조사 인력을 즉시 충원하고 정규 역학조사관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일단 실태조사를 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에게 먼저 C형간염 검사를 시범적으로 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일회용 의료기기의 수입·제조·유통·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판단되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라도 영업정지시키거나 병원 이름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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