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중국 항저우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등 민감한 북핵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한중 정상회담 시각이 사실상 확정됐군요?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항저우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두 정상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의제를 조율해왔습니다.
북한 핵 실험 등 도발에 따른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평가하고 사드 배치 등 양국 간 북핵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사드 배치가 순수한 방어 목적인 만큼 북핵 위협이 제거되면 사드가 필요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한러 정상회담에서처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 국민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이며, 정상적인 국가라면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 이유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정상회담 확정 직후 브리핑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로 중국의 안보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며 사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때문에 한중 정상이 이번 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어느 정도 조율할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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