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조카, 전례없는 1인 특채로 대우조선 입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수희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대우조선 호화출장 외유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여러분 다 기억나시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 조카가 대우조선에 특채로 합격됐다는 의혹이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특별채용이었다 그러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09년 2월에 대우조선에서 정규직 사원을 뽑는데 특채로 입사하는데 이때 딱 1명이 입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러 가지로 채용 점수도 미달이 되고 사내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송희영 주필의 조카라는 게 드러났었죠. 그런 측면에서 지금 검찰도 이 부분을 눈여겨 보고 있고 또 남상태 사장이 그해 2009년 3월에 연임을 해 버립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혹여 이 부분이 예를 들어서 고위직 쪽, 청와대라든가 이런 쪽에 부탁을 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송희영 주필이 이런 부분을 작용해서 연임을 했다고 하면 알선수재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이걸 들여다보고 있는 그런 사안입니다.

[앵커]
저는 여기서 두 가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나는 뭐냐하면 이 조카되는 젊은이가 정말 정정당당하게 능력이 돼서 여기에 취직이 됐는데 뭐 한 번도 없었다며요, 여태까지 특채가. 대우조선해양에는.

[인터뷰]
보통 1년에 두 번 정도 필요에 의해서 뽑곤 했다고 하거든요. 이번 경우는 없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한 사람인데 중요한 건 어떤 합격기준에 미달이 되는 것 때문에 논란이 됐었던 여론이 있었다는 부분이고. 정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남상태 사장도 연임이 됐었던 데다 송희영 전 주필의 친형까지도 사외이사로 위촉이 됐다는 정황에 대해서 일단 포착이 되지 않았습니까?

일단 중요한 건 이 조카도 아무리 어른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 엘리트주의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권위주의를 심는다 하더라도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됐으면 안 했어야 하는데 맞물려가다 보니까 이런 분위기가 가족적으로 형성이 된 게 아닌가 의혹이 듭니다.

[앵커]
이 문제가 밝혀져야 되는 게 젊은이가 능력이 있는데 괜히 그런 의혹 받아서 창창한 젊은이의 미래가 망가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두 번째, 지금 취직이 좀 어렵습니까, 젊은이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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