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부실 공사를 한 뒤 건설폐기물을 불법매립한 혐의로 현장소장 A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4년 강원도 진부면 매산터널 굴착공사 도중 123m 구간의 선형이 최대 86cm 떨어져 잘못 시공된 것을 발견하고도 발주청 보고와 안전진단 없이 임의로 재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부실 공사 사실을 숨기려고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만6천여 톤을 불법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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