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건물 옥상서 여대생 실족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3

[앵커]
어젯밤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20대 여대생이 건물 3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석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이 건물 옥상에서 이 학교 여학생 21살 김 모 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전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학교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 관계자 : 여학생이 갑자기 사라졌대요. 친구들이 걱정되니깐 어디 갔느냐면서 전화로 찾았죠. 그동안 학생이 옥상에 올라오면서 10분 만에 이뤄진 일이에요.]

경찰은 김 씨가 비틀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합차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뒷바퀴는 터져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라남도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62살 김 모 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등 4명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4시 40분쯤에는 경기도 김포시 플라스틱 맨홀 뚜껑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공장 2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발생한 가스가 바람을 타고 흘러오면서,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신고 백 여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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