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쿠바를 꺾고 2연승으로 여자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부산 기장에서 열린 쿠바와 A조 예선 2차전에서 4대 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6회까지 1대 3으로 끌려가던 세계 랭킹 11위 여자대표팀은 정혜인과 양이슬의 적시타에 힘입어 세계 랭킹 8위 쿠바를 꺾었습니다.
전날 파키스탄전 콜드게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내일 베네수엘라와 경기와 관계없이 상위 6개국이 올라가는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여자야구 월드컵대회는 올해 12개국이 참가했으며 일본이 5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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