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매뉴라이프 3R 선두…김효주 2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미향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미향은 2위 김효주와 함께 내일(4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동반 플레이를 합니다.

해외 골프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 가장자리에서 가볍게 굴린 공, 자석이라도 붙은 듯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스스로도 놀란 짜릿한 이글 퍼트.

이미향은 11번 홀에서도 정확한 손맛을 자랑했습니다.

신들린 퍼트 감에 어프로치까지 살아난 이미향은 단숨에 여섯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손도손 함께 라운드를 펼친 김효주가 네 타를 줄이며 한 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올해 5승을 챙긴 태국의 쭈타누깐이 공동 3위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습니다.

상승세가 가장 돋보이는 건 세계 1위 리디아 고.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내며 버디 8개를 몰아쳐 단숨에 7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남자 세계 1위 제이슨 데이는 울고 싶었던 하루입니다.

파4, 5번 홀에서 숲 속을 전전한 끝에 무려 여덟 타를 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초반 깎아 먹은 타수를 차곡차곡 만회하며 이븐파, 가슴을 쓸어내린 데이는 중간 합계 1언더파로 컷 통과 막차를 탔습니다.

우리나라 김시우는 4언더파 공동 30위로 처졌고, 행운까지 따른 케빈 채펠이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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