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쓰고 식당 침입해 절도...왜?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교수,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번에는 앞치마입니다. 여기 앞치마. 앞치마예요, 이거. 여러분 삼겹살집에 가시면 주는 앞치마 있지 않습니까, 튀지 말라고. 그 앞치마입니다.

[인터뷰]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30대 중반의 범인인데요. 사실 어떻게 보면 생계형 범죄지만 범행은 범행입니다. 가위를 들고 뒷문으로 들어와서 보통 이런 겁니다. 돼지국밥 식당인데 아침에 시제금이라고 해서 보통 10만 원 미만의 돈을 금고에 넣어놓거든요. 이걸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것만 노리고 결국 훔쳤는데 사실 11차례에 걸쳐서 125만 원. 11번의 범행에 125만 원.

[앵커]
여러 집을 턴 거겠죠.

[인터뷰]
그런 겁니다. 결국 체포가 됐는데 사실 우리가 예전에 보면 군산이라든가 송파에서 알몸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있죠. 그런데 결국은 잡히거든요. 지금 꼴이 도망가다가 머리만 숲에 박고 나서 잡히거든요. 지금 저 사람도 얼굴만 앞치마를 둘렀는데 사실은 법보행이라고 해서 다 잡히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역CCTV 수사 그다음에 저 사람 자세히 보면 슬리퍼 신고 있거든요. 하체 입고 있는 바지 저런 것만 가지고도 불과 며칠이면 다 잡아냅니다. 그러니까 정말 저 사람은 행위 자체는 11차례이고 125만 원 훔쳤는데 어떻게 보면 생계형 범죄지만 역시 상습절도로 저것도 구속돼서 처벌받습니다.

[앵커]
진짜 할 말이 없어요. 그런데 이제 도둑들도 점점 나름대로 머리 쓰고 희한한 방법을 개발하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런데 분명한 것은 잡히기는 언젠가는 잡힌다는 거예요. 백 팀장님 말씀마따나.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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