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원 추경 예산안 본회의 통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여야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으로 촉발된 국회 파행을 끝내고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지난 7월 국회로 넘어온 추경안이 38일 만에 통과된 겁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그동안 번번이 무산돼온 추경안이 드디어 통과됐죠?

[기자]
여야가 오늘 저녁 본회의를 열고 11조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어제 시작과 동시에 멈춰 섰던 20대 정기 국회 일정이 이틀 만에 재개되면서 추경안이 처리된 겁니다.

이로써 지난 7월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38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앞서 여야는 어제 열린 20대 첫 정기국회 본회의를 무산시켰는데요.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식에서 여야가 대립해온 문제에 대해 발언하면서 새누리당이 사과를 요구하며 의장실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의사일정을 거부해온 겁니다.

새누리당은 우 수석 문제를 거론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요구하고,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 정부 책임을 지적한 것은 국회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과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이라며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압박해왔습니다.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또는 의장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지만 정 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아 파행을 빚어왔습니다.

그러다 결국 정 의장이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추경안 통과가 우선이라며 새누리당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본회의가 열리게 된 건데요.

이에 오늘 열린 본회의는 정 의장이 아닌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의사봉을 쥐고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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