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부국장
[앵커]
올해 정기국회가 오늘 시작되고 그동안 계속 진통이었던 추가경정예산안이 마침내 오늘 통과되는 줄 알았었는데 또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했고 지금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정세균 의장, 조금 전 상황이죠? 개회식에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식, 개회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드 관련 발언을 했습니다.
사드가 지금 국론분열도 되고 여러 가지 정부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측면이 많았다, 이러면서 사실상 사드 반대 비슷한 발언을 했거든요.
그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나 이런 게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특히 마치 야당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강력히 항의를 하면서 일부 의원들은 퇴장을 했고요. 그리고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그런 상황에 지금 처한 겁니다.
[앵커]
우병우 민정수석 문제도 거론하고.
[기자]
그렇죠. 우병우 민정수석도 사퇴해야 된다, 그런 얘기를 했고요.
[앵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오늘 나머지 일정들이 지금 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그렇죠. 일단은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나서 그리고 오늘 추가경정예산안 11조 원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걸 오늘 통과시킬 예정이었는데 현재는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아시다시피 최근에 새누리당은 여러 가지로 답답한 상황 아니었겠습니까?
청문회 같은 것도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미흡한 측면이 나오면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또 우병우 민정수석 사태 등으로 여러 가지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답답한 국면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공격의 소지를 확실하게 잡은 거죠.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의원총회에서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오겠죠.
[앵커]
일단은 의장이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얘기를 한 모양인데요.
[기자]
일단은 공세를 취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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