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지난 1일 끝났습니다.
어느새 수능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할지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 평가를 치른 수험생들,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시험 당일과 다음 날 새벽까지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12일 수시 접수 시작을 앞두고 모의 평가 점수는 정시 때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해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전문가들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능까지 남은 두 달여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종서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 자신의 학습 문제점을 잘 진단하고 그동안 학습 성과를 잘 살펴본다면 9월 모의평가 이후에도 실제 수능에서도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 집중력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문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취약한 영역이나 과목별로 부족한 단원을 냉철하게 판단해 집중적으로 공부해둬야 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정용관 / 스카이에듀 총원장 : 과목별로 새로운 것을 학습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원리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은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꽤 높은 편이라 수시에 집중하다가 수능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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