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삼전동 석촌호수 근처 도로에서 4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수도관 교체 공사 현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주변에 근로자가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가 굴착 구간에 빠져 차량을 빼낼 때까지 공사가 삼십여 분 가까이 지체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6%로 나타났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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