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술 올림픽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막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전 세계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청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일주일간 태권도와 합기도 등 17개 무술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가리게 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화려한 축포와 함께 무예마스터십이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87개국에서 찾아온 2천여 명.

태권도와 택견 등 17개의 무술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게 됩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 대항전 형식의 무예 종합대회로는 세계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서양 무도 중심으로 짜여진 올림픽과 달리 이 대회는 비서양권 중심의 전통 무예 올림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색 종목도 많은데 말을 타고 화살로 과녁을 맞혀야 하는 '기사'와 상대방 허리에 차 있는 벨트를 이용해 격투를 벌이는 '벨트 레슬링' 등이 있습니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국기 '크라쉬' 등이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여기에 무에타이와 우슈, 유도 등 다양한 전통 무술 종목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올라 아사드 / 요르단(무에타이 종목) : 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게 돼서 매우 흥분됩니다. 우리 여성팀은 그동안 준비를 잘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각 종목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관객들에게 전통 무술의 진수를 보여주게 됩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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