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동방경제포럼과 중국 G20 정상회의, 라오스 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순방 기간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반도 4강 국가와 모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의 첫 방문지는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 등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는 개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로 무대를 옮깁니다.
저성장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와 금융안전망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우리나라는 보호무역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최근의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 흐름에 맞서서 자유무역주의 확산의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널리 형성될 수 있도록 대외지향적 개장경제의 선도 국가로서 노력할 것입니다.]
이어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등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G20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사드 배치 등 현안을 논의하는 등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국가와 모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러시아, 라오스 방문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극동지역 경제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북핵 불용과 이를 위한 안보리 결의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동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순방 일정 마지막으로 북한의 우방으로 분류되는 라오스와도 개별 정상회담을 열어 교역 확대와 함께 북핵 공조를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G20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등을 통해 자유무역 확산과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 공조를 재확인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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