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나 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기술과 결합해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이 앞으로 필요한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표준화한 형태로 쉽게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어제(30일) 16개 은행과 25개 증권사 등이 참석한 '핀테크 오픈 플랫폼'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원래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개별 은행, 증권사와 접촉해야 했지만, 오픈 플랫폼을 통하면 조회·이체 기능 등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모든 금융사가 표준화한 형태로 받게 됩니다.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이러한 오픈 플랫폼은 여러 해 걸리던 기술 개발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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