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단순하다는 점을 노리고 홈페이지를 해킹해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28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병원장 52살 양 모 씨 등 수도권 지역 4개 병원 관계자 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도권 지역 4개 병원에서 모두 만 6천여 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를 이용해 연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른바 커플 메신저에 접속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킹을 당한 병원들이 애플리케이션 제작사에 피해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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