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셀카'때문에 봉변당한 바다거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잠시 해변으로 나온 바다거북이 관광객들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등 위에 올라타는 등 함부로 다루는 모습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하바나 비치의 얕은 곳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발견되었는데요.

관광객은 바다거북이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모래사장으로 끌어내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고, 바다 거북을 혹사하며 셀카를 찍었습니다.

심지어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거북 위 등 위에 아이를 태우는 부모도 있었는데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바다 거북을 마구 던지고 심하게 구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물보호 단체가 이 바다 거북을 구조했지만, 목과 머리 쪽에 함몰된 상처가 생겼는데요.

이 상처가 관광객에 의해 생긴 것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저 사진 한 장을 위해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일이 더는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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