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때문에 갑질한 백화점 회장 재판에 / YTN (Yes! Top News)

2017-11-15 7

■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손정혜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주차 문제로 항의를 하다가 건물 관리소장을 폭행한 그랜드 백화점의 김만진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게 주차관련된 거죠.

[인터뷰]
작년 12월달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김만진 그랜드 백화점 회장이 이용하는 피트니스센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차를 대려고 하는데 그 주상복합이니까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은 자유롭게 주차를 하고 빼고 하거든요.

그런데 상가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차가 들어가 있는 차가 나오면 다시 들어가는 이 부분에 김만진 회장이 굉장히 화가 났던 겁니다.

본인이 회장이시고 상당히 위치가 있으시니까. 그래서 결국은 항의를 하다가 3층에 있는 관리소장 사무실로 가서 묻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설명을 해 주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성을 지르면서 가슴을 찌르고 또 피해서 관리소장이 밖으로 나가니까 같이 갔던 운전기사와 수행원들이 쫓아가서 무려 3명이 합세해서 폭력이나 폭행을 행사를 합니다.

결국 신고되고 고소가 돼서 약식기소가 돼 가지고 김만진 회장은 벌금 200만 원, 나머지는 50, 60, 70만 원의 약식기소로 벌금을 선고받습니다. 갑질이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입니다.

[앵커]
그런데 갑질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이게 사실 그날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왜 나는 못 들어가게 하느냐, 이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나는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

[앵커]
다른 사람은 들어가는데.

[인터뷰]
그렇죠. 작은 불편을 못 견디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 거주자의 권리하고 그냥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는 본인의 권리, 이게 당연히 말하자면 권리가 제한된 게 정상인데도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죠.

저는 이런 부분들이 예를 들면 미스터피자 회장이 있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그 직원을 또 그때도 욕설을 하고 뺨을 때렸었죠. 그리고 또...

[앵커]
식당 직원이 아니고 제 기억으로는 건물 관리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식당에 있는... 그리고 또 블랙야크 회장도 본인이 늦어서 비행기를 놓쳤는데 공항 직원을 신문지로 얼굴을 폭행한 일도 있었고 이런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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