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인사청문회 파행...野 단독 진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엊그제 야당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누리과정 관련 예산을 단독 처리한 것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때문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조윤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금 파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조 후보자 청문회는 정회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진행을 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자료 요청을 했고 점심식사 이후에 오후 2시에 다시 다시 속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대로라면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야당 의원들만으로 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전 11시가 다 돼서 시작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지난 29일 국회 교문위에서야당이 누리과정 관련 예산 6천억 원을 추가 편성해 단독 처리한 것을 놓고, 여당 측이 불공정한 위원회 운영이라며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회 진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안건을 상정하려 하자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이 위원장석으로 가 강력 항의했습니다.

곽상도 의원 역시 국회가 정부의 동의 없이 추경안을 편성한 것은 위법이라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회의장에서는 1시간 넘게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11시 35분쯤에 한 차례 정회를 선포했는데요.

현재까지 분위기로 봐서는 오늘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앵커]
추경의 불똥이 청문회까지 튄 셈인데, 추경안 처리 또 앞으로 불투명한 상황이죠?

[기자]
네, 국회 예결위 소속 여야 3당 간사들이 어제 매듭짓지 못한 추경 협상을 오늘 오후에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남아 있는 쟁점은 국회 교문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 관련 예산입니다.

야당은 현재 누리과정 예산 부담으로 급증한 지방교육청의 채무를 갚기 위한 예산과 함께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우레탄 운동장 교체 사업을 위한 예산3천억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이 지방교육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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