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영 국가대표 여자 선수 탈의실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진천 선수촌에서 전파 탐지기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던 문제의 탈의실을 비롯해 선수촌 전반에 대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선수촌에 카메라 전파탐지기가 등장했습니다.
수영 국가대표 여자 선수 탈의실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선수촌에 또 다른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파수와 렌즈 탐지기 등 각종 첨단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정직 / 보안업체 대표 :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렌즈 탐지기라고 해서 레이저 빛을 발사해서 렌즈에 있는 빛을 렌즈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렌즈 탐지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의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던 여자 수영 대표팀 탈의실을 비롯해 수영장 곳곳을 꼼꼼하게 수색했습니다.
선수촌 내 여자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탈의실과 숙소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집중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 수색에 앞서 경찰도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던 여자 탈의실 등에서 전파 탐지기 검사를 했지만, 몰래카메라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리우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국가대표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된 체육계.
대한체육회는 몰카 파문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여 책임자들을 처벌하기로 했지만, 떨어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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