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북동부에 있는 인쇄소 창고에서 불이 나 키르기스스탄 출신 이주 노동자 17명이 숨졌습니다.
소방국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16구를 수습하고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젊은 여성들로 돈을 벌기 위해 러시아에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불량전등에서 시작돼 창고에 보관돼 있던 가연성 액체와 종이를 태우고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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