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제주 조천 포구 앞 해상에서 연락이 끊겼던 어선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 해경은 어제 오후 출항해 오늘 새벽까지 조업하던 2.9톤급 어선 W 호가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한 결과 조천 포구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W 호의 선체는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며, 조타실과 어창을 확인한 결과 선장 59살 안 모 씨는 선내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선장 안 씨를 찾기 위해 인원을 80명으로 늘려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 앞바다에는 어젯밤 8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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