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가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쯤 산곡동에 있는 단독주택 욕실에서 남편 59살 A 씨와 58살 아내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부부가 종교적 문제와 성격 차이 등으로 자주 싸웠다는 아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다투다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흉기에 찔린 부위 등으로 미뤄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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