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가 잠시 전 개막했습니다.
새 지도부는 지난 7개월 동안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무리하고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앵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전당대회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방금 전에 더민주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방금 전 시작이 돼게 곧 개회 선언과 함께 국민의례가 진행이 되는데요.
행사 시작 전에 앞서 모여든 지지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곧 국민의례가 진행된 뒤 전당대회 준비 경과보고에 이어 지난 7개월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끈 김종인 대표가 인사말을 할 예정입니다.
잠시 뒤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헌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한 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순서로 정견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더민주 당 대표 후보는 기호 순서로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3명입니다.
먼저 김상곤 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원외 인사입니다.
경기도교육감을 지냈고 더민주에서 혁신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종걸 후보는 5선 의원으로 경기 안양 만안 을이 지역구입니다.
더민주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광진 을을 지역구로 둔 추미애 후보는 여성으로는 첫 5선 의원입니다.
18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8명도 선출되는데요.
이미 권역별 최고위원 5명은 선출이 끝났습니다.
서울과 제주, 인천·경기 권역에서는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김영주·전해철 의원이 호선됐고, 영남과 호남에서는 각각 최인호 의원과 김춘진 전 의원이, 강원·춘천에서는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이 뽑혔습니다.
하지만 부문별 최고위원직은 막판까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먼저 여성 몫의 최고위원을 두고는 범주류로 분류되는 유은혜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역시 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병관 위원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경태, 이동학 후보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노인 최고위원에는 제정호, 송현섭 후보가 맞대결하고 있습니다.
이들 후보의 정견 발표가 끝나면 현장 대의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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