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손정혜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다시 한 번. 오늘 아침 또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30대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서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는데요. 이거 오늘 아침에 긴급뉴스로 전해진 이야기죠?
[인터뷰]
7시 55분경에 발생을 했어요. 경기도 안양에서 상가에 있는 유흥업소 2층에 있는데요. 거기에서 발생을 했는데 범인이 나이가 30대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아마 늦은 시간까지 인근에 있는 다른 주점에서 일행들 몇 명하고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행들을 버리고 이 사건이 난 그 건물 1층 식당 쪽에 와가지고 자기 일행을 찾았어요.
그 과정에서 경비를 보시는 분하고 시비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경비를 하시는 분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에 이 사람은 소화기로 1층에 있는 식당 유리를 부수고 그 안에 들어가서 흉기를 들고 나온 겁니다.
그리고는 바로 2층에 올라가서 때마침 2층 유흥업소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75세 된 여성 두 분이 있었어요. 그분들을 흉기를 휘둘러서 한 분은 사망하고 한 분은 중퇴에 빠뜨린 이런 상황인데 범행 동기를 물어보니까 그렇게 얘기했어요. 어려서부터 이 두 분이 자신을 굉장히 괴롭혔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정작 피해를 당한 분들은 이 사람하고 일면식도 없다는 거죠.
[앵커]
이 사람 몇 살이에요?
[인터뷰]
34살입니다.
[앵커]
34살 먹었는데 밤새 술 마시면 이거 대체 어떤 사람인지 제가 진짜 궁금한데 말이에요. 술을 엄청 마시긴 마신 모양이죠?
[인터뷰]
혈중알코올농도가 0. 219라고 하면 일반적인 성인 65kg 정도 되는 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소주 3병에서 5병 사이. 그러니까 많이 마신 겁니다. 만취는 맞습니다.
[앵커]
3병에서 5병이면 그건 진짜... 그런데 또 한 가지는 오늘 전해진 뉴스에서 본인이 청산가리를 마셨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모양이에요.
[인터뷰]
본인이 경찰에 검거되자마자 나 청산가리 먹었다, 독극물을 먹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경찰이 급하게 이 사람을 경찰서로 후송한 게 아니라 병원으로 후송을 했어요. 병원에 후송해서 보니까 의사 소견에 따르면 어떤 음독한 사실은 없다 이렇게 밝혀졌고 그 이후에 경찰이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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