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 이수희, 변호사 / 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오늘도 오늘 하루를 상쾌하게 상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다섯 분 나와 계신데요.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 이수희 변호사, 숙명여자대학교 강미은 교수, 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다섯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화면에서 보셨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저도. 그게 뉴스속보가 뜬 게 8시 17분경에, 제 기억으로는. 속보를 말씀드렸는데 이인원 부회장 시신으로 발견이 됐는데 자살은 확실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젯밤 9시경에 운동 간다고 이인원 씨가 타고 나간 중형차. 결국 아침 7시 11분경 양평군 서종면이라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다녀가는 곳이죠.
여기 가로수길에 목을 매고 결국은 땅에 떨어지셨는데 근처에 있는 승용차에서 유서, 그러니까 내용은 3매, 제목까지 포함해서 4매. A4용지. 그리고 그 안에 사진도 있고 이런 게 알려지고 있는데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로 됐고 지금 긴급으로 검시한 부검 결과는 목맴, 전형적인 목맴 자살로 그렇게 판명이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양평까지 왜 갔을까요?
[인터뷰]
원래 경찰에서는 파악을 하고 있는 게 이분이 퇴임을 하고 나서, 퇴직 후에 남은 노후 생활을 여기 양평 서종 근처에서 보내시겠다 했는데 이곳에 60, 70평의 땅을 구입을 해서 집을 지어 살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은 고향이나 또 부모의 산소가 있는 인근에 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이곳이 상당히 이분에 대한 안식처, 정신적인 그런 안식처로 생각을 했었지 않았는가 그런 분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주말마다 지금 아내가 병석에 있잖아요. 수년간 암투병을 하고 있었고 보름 전에 수술을 하고 굉장히 위중한 상태에 있는데 지금 더 악화가 돼서 응급실에 가셨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그 아내와 매 주말마다 그 아픈 아내를 함께 데리고 양평지역에 가서 우리가 이곳에서 이렇게 집을 짓고 이렇게 살아가자 이렇게 매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그 자리에 갔다고 해요.
아마 거기는 꿈이 있는 자리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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