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조선 해운업 부실화 원인 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3인 중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만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여야, 추경 협상에서 청문회 진행과 관련해 잠정 합의를 냈죠?
[기자]
여야 3당 수석부대표가 오늘 추경 협상을 재개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지난 22일 추경 통과가 무산된 뒤 사흘 만에 진행된 협상에서 극적 합의안을 도출한 건데요.
우선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야당이 서별관 청문회 증인으로 요구해온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등 3인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만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증인으로 '최종택' 3인을 강하게 요구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양보를 한 셈인데, 새누리당은 대신 야당이 요구해온 이른바 '백남기 청문회'를 수용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규모 집회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백남기 씨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한 겁니다.
여야가 청문회를 놓고 한 발씩 양보하면서, 오는 29일이나 30일쯤 본회의를 열고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게 될 방침입니다.
이 같은 잠정 합의안을 들고 현재 야권은 추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부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에게 추인을 구하고 있는 겁니다.
추인이 되면 합의안에 따라 내일 추경안 심사를 담당하는 예산결산특별위가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오는 28과 29일 예결위 소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야당에서 이같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 반대 의견도 없지 않은 만큼 최종 합의에 이를지는 의원총회가 끝난 이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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