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이인원 롯데 부회장이 오늘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뭐고 또 앞으로 검찰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검찰 출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부검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원주분원에서 부검이 실시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자살로 봐야겠죠?
[인터뷰]
지금 나온 상황을 보면 유서도 있고 오늘 검찰에 출두를 9시 반에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자살했잖아요. 자살로 보여집니다마는 일반적으로 자살이 명백한 경우 특히 유서가 발견된 경우에는 검시를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런데 사인이 정말 무엇인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고 해서 아마 검찰에서 검시 지휘를 한 것 같아요.
[앵커]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다 이렇게 봐야겠군요.
그런데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요? 어제도 그냥 일상적으로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일단 어제 롯데그룹 자체 내에서 법무팀에서 같이 오늘 수사 참여하는 것, 조사하는 일정을 두고 회의도 했다고 그래요.
그래서 일단 검찰이 롯데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굉장히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있고요. 거의 정점에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약에 오늘 9시 30분에 이인원 부회장이 와서 조사를 받으면 거의 실무진들, 그러니까 오너 일가를 제외한 실무진들에 대한 수사는 거의 마무리가 된다고 봐요.
그래서 수사를 거의 한 8부, 9부능선 정도 온 상태인데 그런데 마지막으로 이인원 부회장이 어떻게 보면 총수 일가와 가장 가깝고 오랫동안 보좌를 했던 사람으로서 실무에 대해서 다 지휘를 하고 그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전날 가신 3인방이라고 불리는데 그 전날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불러서 조사를 날새우면서 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불러서 하는데 본인이 조사를 받게 되면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오너 일가와 연결고리는 부인을 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압박이 대단히 클 겁니다.
그리고 이미 그 전에 법무팀에서 회의를 한 결과에 의하면 아마 적어도 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크고 본인이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래서 본인의 오너 일가에 대한 충성스러운 그런 것들도 물론 작용했을 거고 본인이 처벌받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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