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 김정아, 前 북한군 장교·통일맘연합 대표 /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 김주성, 북한자유연맹 이사
[앵커]
계속해서 북한 소식 살펴볼 텐데요. 두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전 북한군 장교시죠, 김정아 통일맘연합 대표. 그리고 김주성 망명북한작가센터 부이사장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북에 있으실 때 고 신상옥 감독, 최은희 씨 영화 보셨어요?
[인터뷰]
네, 소금하고.
[앵커]
소금 보셨어요? 저도 봤어요.
[인터뷰]
소금하고 불가사리 영화, 이것이 가장 인상에 남고요. 소금 같은 영화는 그냥 기억에 저희 어머니가 못 보게 해서...
[앵커]
거기에 성폭행 신이 나오죠.
[인터뷰]
그런데 거기에서 우리 엄마가 못 보게 해서 보지 말라고 한 장면이 왜 제일 많이 기억이 남는지...
[앵커]
원래 보지 말라 그러면 그걸 위해서 보는 거죠.
[인터뷰]
허벅지가 딱 나오는 그 장면이 나올 때 우리 엄마가 보지 마 하고 눈을 딱 가리는데 왜 다른 건 기억이 안 나고 그 장면만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당시에 보면 신상옥 감독하고 최은희 그분이 와서 김정일이 상당히 신임을 줘 가지고 북한이라는 제도에서 신필름이라고 하는 회사 상호명까지 만들어줘서 마음대로 영화를 찍어라, 그래서 일단은 북한 영화에 개혁을 일으켜라. 너무 재미없다. 그러니까 북한 영화 가지고 너무나도 사상을 중시하다 보니까 북한군은 아무리 총을 맞아도 안 죽어요, 특징이. 그러니까 이런 비리얼리티를 죽여서 하라 해서 만든 것이 소금도 있고 그다음에 조금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 북한판 고질라죠, 불가사리라는 영화도 했었고요. 그다음에 결국은 신 감독 부부가 다시 탈북을 하게 된 것이 신장의 노래라는 영화를 이거를 해외로케를 하다가 이걸 기획을 했어요. 그래 가지고 북한의 중견 유명 배우들을 데리고 유럽에 갔다가 그다음에 바로 오는 도중에 도망을 간 거죠.
[인터뷰]
납치가 됐을 때 1978년에 먼저 최은희 씨가 홍콩에서 납치가 돼요. 그리고 나서 신상옥 감독이 부인을 찾으러 갔다가 79년에 납치가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가자마자 신필름영화제작소가 설립이 되고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게 아니에요. 83년이거든요.
말하자면 최은희 씨는 5년 신상옥 감독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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