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태국에서 또 연쇄 폭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남부 지역의 한 호텔 주변을 겨냥했는데, 현지인 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황보선 기자입니다.
[기자]
상점 창문은 처참하게 뜯겨나갔고, 주차해둔 멀쩡한 오토바이는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다친 시민들을 서둘러 병원으로 실어 나릅니다.
밤늦은 시각, 태국 남부 빠따니 주에 있는 호텔 앞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차량에 설치된 폭탄은 호텔 주차장과 입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연이어 터졌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굉음이 났습니다. 저는 그게 폭탄이나 총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폭발 직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 놀란 시민들은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곧이어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태국 남부 일대가 분리주의 세력들의 공격이 잦은 곳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관련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과 12일 남서부 7개 주에서 4명이 희생된 연쇄 폭발과 방화 사건 역시, 이 지역에서 활동해온 이슬람계 분리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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