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한 유력 언론사 논설주간이 지난 2011년 8월쯤 홍보대행업체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 대표와 대우조선해양의 호화 전세기를 타고 유럽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환 대표는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우조선해양의 전세 비행기 이용 실적 자료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당시 대우조선은 워크아웃 상태였다며, 망해가는 회사의 CEO가 민간인까지 데리고 초호화 전세기를 8천여만 원이나 들여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논설주간이 소속된 언론사가 그 시기를 전후해 대우조선에 대한 우호적인 사설을 실었다는 점을 거론한 뒤 박수환 대표와 권력·언론의 부패 고리를 찾아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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