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자살이 검찰조사에 미칠 영향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박성호,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이번 자살 사건이 앞으로 롯데그룹 전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또 수사에는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경제 전문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호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롯데가 받고 있던 혐의를 봐야 되는데요.

지금 500억 원 비자금, 이 정도 규모도 꽤 큰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런 비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었던 거죠?

[기자]
처음에는 한 300억 원 정도가 뭐가 발견이 됐다. 금고에서도 나오고 그랬는데 자금의 성격이 비자금이냐 아니냐를 두고 검찰이 그동안 쭉 수사를 해 왔죠. 그러다가 신영자 씨가 구속도 되는 일이 벌어지고요.

지금은 한 500억 원 정도가 비자금 횡령한 게 아니냐는 것까지 왔는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밝혀진 건 아니니까 두고봐야 되는데 그런데 오늘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은, 사실 그분이 69세인데 키맨이라고 할 수 있죠.

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볼 때는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왜냐하면 신동빈 현재 롯데그룹 회장이 처음에 롯데 케미컬로 들어와서 그룹 정책본부라는 것을 만들어서 2004년에 그걸 맡게 됩니다.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거죠. 정책본부를 지금 이인원 부회장이 이어받게 되는 겁니다. 사실은 오너가 아닌 사람이 그룹 핵심의 정책본부를 이어받은 것도 처음이고요.

오너가 아닌 사람, 전문경영인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도 처음이고요. 지금 가장 장수하는 CEO로 알려져 있었죠.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73년에 들어와서 40년 이상 있으면서 롯데호텔로 들어왔다가 쇼핑으로 가서 쇼핑에서 18년 정도 일을 했고. 그러니까 롯데그룹 전반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사실 그 전에 아버지 신격호 회장 때부터 롯데를 이끌어왔던 사람이고 2인자인 그러니까 아들인 신동빈 회장의 총애를 받던 그런 사람이라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만큼 롯데라는 것, 이인원 부회장한테는 본인이 자신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 인생의 3분의 1를 넘게 살아온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원래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들어와서 기업을 일굴 때 그때 73년이니까 그 바로 직전인 거죠. 얼마 안 된 것이거든요.

그때 들어와서 본 사람이고 당연히 신격호 회장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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