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르코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 대선 후보가 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역사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전투를 이끌 힘이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2012년 대선에서 재선에 나섰다가 중도 좌파 사회당의 올랑드 현 대통령과 붙어 패했습니다.
사르코지는 대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하자 2014년 복귀해 중도 우파 제1야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사르코지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전 총리인 알랭 쥐페 보르도 시장을 이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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