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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전문 사진관 대표 잠적..."사진만이라도 돌려달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박상융 / 변호사

[앵커]
성장앨범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렸을 때, 요즘 많이 임신해도 사진을 찍으니까요.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간직하는 부모가 요즘 많다는데요. 그런데 한 유명 사진관의 대표가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서 거액의 사진 계약금을 챙겨서 잠적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사진사가 잠적을 하면서 원본 사진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이 아이의 사진, 어디 가서 구합니까? 자녀가 커가는 모습은 정말 누구나 기억에 담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옛날에는 백일사진, 우리 변호사님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백일사진 딱 한 장 있었잖아요, 흑백사진. 누구에게 잘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고추 보이는 사진. 그런데 지금 보면 아이들한테 50일 사진도 찍어주고 100일 사진도 찍어주고 사진관에 가서 백일사진 찍어요 하면 요즘에는 받지도 않는 답니다. 돌 사진까지 다 한꺼번에 계약을 해야 한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다 줘야, 그러니까 임신했을 때부터 그다음에 50일, 100일. 그 성장 모습을 다 사진을 찍어주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경쟁이 심한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문제가 된, 도주한 유아 성장앨범 전문사진관은 반값에 해 주겠다. 다른 사진관보다 반값에 해 줄 테니까. 대신 한꺼번에 내라. 예를 들면 150만 원이면 70만 원 내라.

[앵커]
현찰로?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반값에 해 준다는 믿죠. 그러니까 70만 원 먼저 주고 그다음에 사진을 찍어주는 거예요. 그런데 돌날이 가까워왔는데 사진앨범 제작하는 데도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계속 반값에 해 준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막 몰려들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돼요. 앨범제작비용으로 그걸 다 돌려막기를 한 거죠. 다른 사람 해서 카드로 돌려막기. 나중에 부담이 되니까 이 사람이 도주한 것 같습니다.

피해자만 해도 23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 고소는 한 70명이 했다고 해요. 이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사람들이 피해 입은 건 70명이라고 하지만 이 아이에게, 원본 파일이라도 돌려달라는 거거든요. 그래야 아이의 사진 현상이라도 할 수가 있는데 이 사진사는 원본 파일까지 가지고 도주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70만 원이 아니라 부모 입장에서는 제가 볼 때는 700만 원 그 이상의 피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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