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의 화물차에서 건축용 철판 70여 개가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3시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73살 윤 모 씨의 5톤급 화물차에 실려 있던 건축용 철판 70여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해당 철판은 가로 120cm, 세로 50cm 크기로 트럭이 가던 차선뿐 아니라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까지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철판을 피하지 못한 차량 15대의 타이어 등이 파손됐고, 일대 통행이 2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윤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앞차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핸들을 꺾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라 다행히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며 운전자 윤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82308311654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