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요즘 제일 궁금한 건 대체 언제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인지 언제쯤 되면 좀 풀릴 것인지 하는 겁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보가 자꾸 틀리니까 여쭤보기도 민망하기도 한데요. 언제쯤 폭염의 기세가 꺾이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이번 주 중에는 기온이 약간씩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폭염주의보 이상의 기온을 보이다가 토요일에는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케이웨더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토요일이요? 아직도 많이 남았군요.
[인터뷰]
일단 우리나라가 지금 폭염도 있지만 심각한 가뭄입니다, 8월부터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 이게 고기압 세력이 너무 강해서 기압골 통과가 없기 때문이죠.
사실 지역적으로 내린 소나기 외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는데요. 일단 이번 주 토요일에 한풀 꺾인다고 보는 것은 기압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빠져나가면서 북쪽 고기압과의 사이에 약한 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는 건데...
[앵커]
센터장님, 그러면 금요일까지는 대략 조금씩은 내려가지만 계속되는 것으로 봐야되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폭염주의보가 33도 이상이니까 그 정도 기온은 금요일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토요일쯤에 한풀 꺾이면 다음 주 초에는 어느 정도까지 내려갈까요?
[인터뷰]
일단 서울 기온이 30도 전후 정도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열대야는 사라지고요.
[앵커]
그쯤 되면 숨통이 트이겠군요?
[인터뷰]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는 언제쯤 내릴까요?
[인터뷰]
토요일에 기온이 한풀 꺾이는 것으로 보는 이유가 일단 지금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져 나가게 되거든요. 그러면 북쪽에 차가운 공기가 있는데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사이에는 약한 기압골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이때 토요일 정도에 북태평양고기압이 빠져나가면서 약한 기압골에 비가 좀 내리지 않겠느냐. 따라서 북쪽의 한기도 내려오지만 일단 약하더라도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평년보다 8월 강우량이 5%, 6%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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